[인터뷰] 샘 리처드 'BTS 입대 결정, 잘한 일…공동체지향적 도덕관'
나확진 기자=2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막한 제9회 한류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수[email protected]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막한 제9회 한류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수는 대회장 인근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학자인 리처드 교수는 2018년 자신의 대학강의에서 학생들에게"방탄소년단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앞으로 세계에서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며 한류의 인기를 예상한 영상이 유튜브로 퍼지며 유명해진 바 있다.그는"만약 한국 정부가 그동안의 국가공헌이나 국위선양을 이유로 BTS에 병역 예외를 허용했다면, 결과적으로 BTS를 한류와 동일시하는 셈이 됐을 것"이라며 그것은 모든 한국적인 것을 포괄하는 한류의 정의에서 벗어나 한류의 폭을 좁히는 일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확진 기자=2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막한 제9회 한류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수[email protected]그는"한국은 도덕관념 측면에서 공동체 지향성이 큰 나라"라고 분석했다. BTS의 이번 입대 결정 역시 공동체 지향적 도덕관을 따른 결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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