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흔드는 니키 헤일리, 돌풍? 미풍? 오는 1월 15일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 경선의 막이 오릅니다. 공화당 반(反)트럼프계에선 “트럼프를 버려야 바이든을 이긴다“는 말이 나오는데, 트럼프 대항마
오는 1월 15일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 경선의 막이 오릅니다. 공화당 반트럼프계에선 "트럼프를 버려야 바이든을 이긴다"는 말이 나오는데, 트럼프 대항마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니키 헤일리입니다. 하이힐 정치, 인도 이민자 2세, 최연소 주지사…여러 매력적인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공화당의 유일한 여성 경선 후보 니키 헤일리에 대해 탐구해 봅니다.
이후 정치의 가속페달을 더욱 세게 밟았는데요. 38살이 이던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미국 정치사에서 최연소 주지사라는 기록을 씁니다. 재선에도 성공했고요. 주지사로 일하며 보잉, 벤츠, 볼보 같은 큰 기업의 공장을 유치해 '경제 분야'의 업적도 쌓습니다. 남부연합기가 왜 인종차별의 상징이냐, 남북전쟁 때 남부 연합이 노예제 수호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노예제의 중심에 있던 지역인 데다, 남북 전쟁의 첫 번째 총성이 울렸던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 깃발이 상징하는 차별의 의미가 더욱 컸을 겁니다. 이걸 내림으로써 상처받은 흑인들에게 위로를 건넸고, 니키 헤일리는 '정계 거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습니다.이때 헤일리가 인도 이민자 2세라는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헤일리네 가족은 뱀버그에 사는 유일한 인도계였는데, 아버지가 시크교라서 머리에 터번을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루는 시장에서 헤일리 가족이 과일을 사려는데,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그저 물건을 사려고 한 것뿐인데, 도둑으로 몰렸으니까 얼마나 창피하고 억울했을까요? 경찰은 아버지가 물건을 다 살 때까지 지켜보았고,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무 말도 없으셨다고 합니다.
-트럼프를 버려야 바이든을 이긴다? epa07081195 US President Donald J. Trump and US Ambassador to the United Nations Nikki Haley shake hands in the Oval Office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09 October 2018. Trump and Haley announced that Haley will leave her position at the end of the year. EPA/MICHAEL REYN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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