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Hi-story] ''시라카와 축! 사망', 상하이 시내에 축포 터졌다'…윤봉길 의거 '그 후'](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1/kyunghyang/9151060445925481458377-9151060445925481458377-97B56B5B5D22E4DB16E72B789D6E9932.webp)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하이(上海) 훙커우(虹口) 공원은 일본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932년 4월29일 윤봉길 의사의 폭탄세례를 받은 일본군 상하이 주둔군사령관인 시라카와 요시노리는 5월26일 사망했다. 시라카와가 사망하기 하루 전부터 상하이 시내에서는 “시라카와가 사망했다”는 소문과 함께 폭죽이 터졌다.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소장자료24살 청년 윤봉길이었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3일전 “나는 적성으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한다”고 선서한 한인애국단원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구타당했다. 그러나 중국신문인 는 “그의 얼굴에는 냉소가 흘러나왔고, 전혀 긴장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태연자약했다”고 전했다.|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소장자료“내장이 쏟아져 나온 가와바타는 새벽에 두 차례나 피를 토하고 거품을 뿜으며 기침을 그치지 않다가 결국 새벽 3시10분 사망했다.” 첫 사망자는 상하이 주재 일본거류민단장인 가와바다 사다지였다. 가와바타는 새벽 피를 토하고 거품을 뿜으며 기침을 그치지 않다가 이튿날 새벽 사망했다.|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 소장자료 ‘일왕의 칙어’를 읽고 남작의 작위를 수여했으며, 사주를 시라카와의 입술에 적셔주었습니다. 그러나 별무신통이었습니다. 시라카와는 마지막으로 위장과 대장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감행했지만 5월26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5월23일 새벽 시라카와는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일왕 히로히토는 혼수상태에 빠진 시라카와에게 ‘사주’와 함께 욱일 대훈장과 남작의 작위를 내렸다. 24일 병상에서 ‘일왕의 칙어’를 읽고 남작의 작위를 수여했으며, 사주를 시라카와의 입술에 적셔주는 의식이 펼쳐졌다.|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소장자료예컨대 영국의 는 “폭탄투척자는…1910년 일본의 조선합병후 조선독립운동에 가담해 테러행위에 적극 참가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습니다.이 와중에 동정적인 여론도 꿈틀거렸습니다. 상하이에서 창간된 미국 주간지인 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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