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유럽이 3년차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간 무역 갈등 등으로 안팎으로 중대 갈림길에 선 가운데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
'反EU·反난민' 극우 돌풍, 제2 교섭단체 되나…정치안보 지형 지각변동 예고30일 EU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선 27개 EU 회원국에서 모두 3억7천300만명의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해 5년 임기의 의원 720명을 선출한다.유럽의회 선거는 27개 회원국이 각국 선거법에 따라 개별국가 단위로 선거를 치르는 게 특징이다.마지막 9일에는 나머지 20개 회원국에서 나라별로 일제히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한다.유럽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일찍 투표를 마친 나라의 결과가 다른 나라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표 결과를 먼저 발표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터진 최악의 전쟁으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안보 불안감이 한층 고조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난 2월말 '중립국' 스웨덴을 32번째 회원국으로 품으면서 러시아와 접한 발트해 포위를 완성하는 등 러시아발 안보 리스크에 대한 대처가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친러 국가들의 제동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놓고 균열이 불거지면서 유럽의 단일대오도 위협을 받고 있다.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의존해온 나토의 집단방위체제에 회의감을 표출하며 유럽 동맹들과 균열을 노출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4일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꺾고 귀환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지면서 국방·안보 문제가 선거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무엇보다 자강 안보론이 화두로 떠올랐다.경제 부문에서는 미·중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유럽의 성장동력이던 제조업 분야가 산업혁명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날 표심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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