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국립공원] 세계의 보물이 된 우리 섬, 거꾸로 가 최고가 된 산](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16/mbcnews/9150948445925101236967-9150948445925101236967-1626182915725086720.webp)
백록담의 이 멋진 풍경을 먼 미래의 후손들까지 즐길 수 있게 하려면 개발을 최소화하고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사계절 아름다운 명산,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가 보겠습니다.국립공원의 가치를 진정으로 높일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김민욱 기자가 한라산을 오르며 고민해 봤습니다.한라산 정상까지 가는 두 개의 탐방로 예약제는 2021년 1월부터 시작이 됐고요." 성판악 주차장을 중심으로 해서 서귀포 방향으로 약 1km에서 2km 정도까지 가서 차를 세우고 올라와야 될 정도로 "탐방예약제 실시 후인 2021년에는 65만 명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그전에 예약제가 아닐 때에는 너무나 사람들이 많고 사람 뒤꽁무니를 계속 쫓아가야 되고"이런 한라산에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놓으려는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 이후 제주도에는 한라산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보다 그대로 둠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많다라는 공감대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2017년 북한산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는 생물종다양성, 물 공급능력, 대기오염물질 흡수 능력, 홍수방지능력 등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거위를 잘 구슬려서 매일 황금알을 낳게 하려면 잘 유지 관리를 해야 되겠죠."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을 지정한 미국도 그렇고요. 유럽에서도 국립공원에 대한 대규모 개발행위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육상 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4천 제곱킬로미터, 국토의 4%가량입니다."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같은 그런 장소들이거든요.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 지역이 바로 그런 기능을 하고 있는 곳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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