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순교자의 도시' 부차에서 온 우크라 국기에 입맞춘 교황 | 연합뉴스

[월드&포토] '순교자의 도시' 부차에서 온 우크라 국기에 입맞춘 교황

부차에서 전달받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쳐 보이는 교황한 어린이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 바탕에 이탈리아 국기와 큼지막한 하트, 사람의 손바닥 등을 그려 넣은, 일견 평화를 염원하는 듯한 그림을 들고나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일반 알현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정황이 나온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온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교황은 일반 알현에 참석한 신자들에게"이 아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가기 위해 자기 나라를 떠나야 했다"며"이는 전쟁의 산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잊지 말자며 기도를 청했습니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일반 알현에서 이탈리아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초대해 선물을 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4.6교황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정황이 나온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전날 전달받은 국기라고 소개했습니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일반 알현에서 한 신자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4.6이어 국기를 접고서 입을 맞춰 청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습니다. 한 신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어 보이며 호응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용납할 수 없는 침략","대학살" 등의 표현을 동원해 강하게 비난해왔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정권을 겨냥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일반 알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도한 출판물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4.6전쟁 종식과 평화를 향한 교황의 물밑 노력이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전 세계 13억 가톨릭인과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일반 알현에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정황이 나온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온 국기에 입을 맞추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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