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 흑해함대 기함 미사일피격…사실이면 정치·군사적 큰 타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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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 흑해함대 기함 미사일피격…사실이면 정치·군사적 큰 타격'

러시아 해군의 유도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가 지난해 11월 16일 흑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군함 추적 임무를 마친 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로 입항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흑해 선단을 이끄는 모스크바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13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배를 격침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화재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2022.4.14 [email protected]일단 러시아 측이 부인하고 있어 진위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모스크바호가 러시아 흑해 해군력의 상징이고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상 작전에서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정치적, 군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평가했다.러시아군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크림반도 군항 세바스토폴에 근거를 두고 있던 군함들을 접수했으며 이후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해군력을 상실했다.

알레시오 파탈라노 킹스칼리지런던대 교수는 영국 더 타임스에"러시아에 큰 타격이었을 것"이라며"선박은 떠다니는 국가 영토이므로 하나를 잃으면 군사 손실은 말할 것도 없고 상징적 메시지가 더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 합동 정보센터의 전 작전 국장인 칼 슈스터는 CNN에"러시아인들의 사기와 해군의 평판에 이보다 더 타격을 줄 일은 탄도미사일 잠수함이나 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쿠츠네초프호 손실 정도"라고 말했다.길이 187m, 폭 21m의 크기에 승무원도 약 5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으며, 사거리 700㎞ 이상인 불칸 대함 미사일 10여기 등을 싣고 있다.모스크바호는 특히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본토 남단 근처의 즈미니섬 공격에 가담한 일로 정치·군사적 상징이 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군인 한 명이 투항하라고 회유하는 이 배를 향해"꺼져라"라고 답한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이 병사는 포로로 잡힌 뒤 풀려나 지난달 '영웅' 칭호와 함께 훈장을 받았다.막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전날 텔레그램에서 자국군의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이 러시아 해군의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모스크바호에서 매우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화재로 탄약고가 폭발,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며 폭발의 원인이 단순 사고라고 주장했다.더 타임스는 전날 폭풍우로 구조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보이며, 위성 사진 판독의 어려움으로 인해 선박 상태도 확인이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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