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학살에 화학무기…서방, '비인도적 범죄'로 러 압박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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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학살에 화학무기…서방, '비인도적 범죄'로 러 압박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민간인을 대규모로 살해했다는 정황이 짙어지자 이를 '전쟁범죄', '제노사이드'라고 규정한데 이어 최근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을 집중 거론하고 있다.서방은 이를 부각해 이번 전쟁을 단순히 군사적 대결의 구도가 아닌 러시아를 '반인륜적인 침략자', '전범'으로 낙인찍어 국제적으로 고립하는 여론전을 펴는 보인다.러시아의 '도덕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사건은 '부차 학살'이었다.서방은 이를 전쟁 범죄라고 비판하고 경제 제재를 강화했다. 우크라이나 병사가 7일 수도 키이우 근교인 부차에 부서진 채 버려진 러시아군 전차에 올라 내부를 살피고 있다. 한 달 넘게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부차는 러시아군이 이달 초 퇴각한 뒤 민간인을 학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4.8 photo@yna.co.

이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자신이 이를 공식 확인할 위치가 아니라면서도,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화학작용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혀 단순히 의혹 제기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설을 동맹과 확인 중이라며" 긴장이 고조될 것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거들었다.금지된 화학무기 사용은 최악의 비인도적 군사행동의 하나로 실제로 확인되면 서방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넘게 된다는 점에서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연설에서"어떤 종류의 물질이었는지 100% 결론짓는 건 아직은 어렵다"며"포위된 마리우폴에서 전면 조사를 하는 일은 명백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불탄 차 안의 민간인 시신 수습하는 우크라 군인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부차의 거리에서 검게 탄 차 안에 방치된 민간인 시신 4구를 수습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이달 초 퇴각할 때까지 한 달가량 장악했던 이 마을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22.4.6 leekm@yna.co.kr화학무기 전문가이자 나토 신속대응군의 화생방·핵무기 방어 부대 전직 사령관이었던 해미시 드 브레턴 고든은 영국 BBC방송에 사용 여부를 분석하려면 현지에서 확보한 샘플을 다른 국가에서 조사해야 하지만 이는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화학무기 감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도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우려스럽다면서도 사실이라고 확인하지는 않았다.그런데도 러시아를 둘러싸고 화학무기 사용 의혹이 끊이지 않는 것은 과거 이력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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