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째 되는 날이다. 어느덧 전쟁은 장기전이 돼 가고 있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을 즈음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00일’이라는 주제로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100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2022년 3월 7일 피난민들이 키예프 북서쪽 이르핀 시를 탈출하고 있다. AFP 2022년 2월 28일 키예프 중앙 기차역 승강장에서 한 연인이 피난 열차 출발을 앞두고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AFP 2022년 3월 6일 오데사의 중앙 기차역 승강장에서 한 청년이 피난 열차에 탑승한 가족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AFP지난 2월 2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공항과 군사시설이 공격의 대상이 됐다. 러시아군은 피난길에 나선 민간인 행렬과 아파트, 학교, 병원 등에도 무차별 공습을 가했다. 2022년 4월 2일에 촬영된 사진.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예프 북서쪽 부차의 야블룬스카 거리 곳곳에 민간인 시신이 방치돼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지난달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민간인 4031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261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또 부상자 수는 473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OHCHR은 격전지의 경우 사상자 확인이 지연되거나 파악 자체가 쉽지 않아, 실제 사상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조사 중인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1만500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지난 1일에는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첨단 로켓 등 추가 무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했다. 참혹한 전쟁의 장기화 전망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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