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째…돈바스 교전 장기화 SBS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에선 철수했지만,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면서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의 화학공장을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해 맹독성 질산 탱크가 폭발한 겁니다.
루한스크주를 거의 장악하고 도네츠크주에서도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있던 마리우폴을 점령한 데 이어 세베로도네츠크도 현재 80% 가까이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우크라이나는 동부전선에서 반격을 꾀하기 위해선 서방의 무기 지원이 절실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미국에 이어 영국이 사거리 80km 다연장로켓발사기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스웨덴도 한화로 1천억 원 이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서방은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러시아의 공격과 우크라이나의 항전, 서방의 측면 지원이 이어지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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