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라면박스 6개, 통장엔 500만원'…카메라 앞에 선 '열여덟 어른'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4/14/yonhaptweet/9150689493459331344236-9150689493459331344236-1646785822820282368.webp)
[영상] '라면박스 6개, 통장엔 500만원'…카메라 앞에 선 '열여덟 어른'
황윤정 기자="저도 어렸을 때는 많이 부끄럽고 숨겼어요. 학교 다닐 때도, 대학교 다닐 때도 자립청년이라는 걸 숨겼는데 제가 말을 해야 많은 친구들이 더 용기를 내서 자립을 잘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원칙적으로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하는데요. 보호 연장을 원할 경우에는 만 24세까지 시설에 머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렇게 사회에 나오는 아이들은 매년 2천400명가량 됩니다.여전히 어린 나이인데다 가정에서 보호받던 또래 친구들보다 경제적·정서적으로 취약해 쉽지 않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요. 지난해 보육원을 나온 10대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등 세심한 정책과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보육원에서 나오면서 자립정착금 500만원을 받았다는 A씨는"진짜 긴급한 일이 있을 때 쓰려고 했었는데 학교에 다니면서 큰돈이 나갈 때가 많더라"며"수급비 등으로 다시 채워서 500만원은 항상 통장에 그대로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후 위기 가속화 멈추라' 세종서 350개 시민단체 3천여명 집회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전국 35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14 기후정의파업조직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 탄소중립성장위원회 앞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목시계·전기면도기 위장…'몰카용' 카메라 5천점 밀수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부산세관은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중국산 초소형 몰래카메라와 녹음기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사 등 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눈 앞에 있는 돈도 못챙겼다'‥이재민들, 폐허 앞에 망연자실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3백 명이 넘습니다. 급박했던 상황에서 몸만 간신히 빠져 나왔던 이재민들은,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을 찾아 갔는데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권 잠룡' 오세훈·원희룡 연이틀 날 선 설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날카로운 설전이 눈길을 끌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민석 “개식용 입법으로 끝내자, 대통령실 협조 믿어” 김건희 “임기 내 종식 노력”더불어민주당이 13일 개 식용 논란 종식을 위해 개 불법 사육과 도축을 금지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