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북한 나선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오가며 북한의 탄약을 러시아에 공급하던 선박 운항이 지난 10일 중단됐다. 물론 철로나 육상으로도 탄약 운송이 가능하니 선박 운항 중단만으로 북한 무기의 러시아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품질 문제로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공급을 중단한 것이라면 북한에 큰 문제다. - 에버라드 칼럼,북한,러시아 무기,러시아 공급,러시아 보스토치니,러시아,한반도,자유의 방패
북한에서 최근 두 가지 기이한 일이 있었다. 첫째, 북한 나선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오가며 북한의 탄약을 러시아에 공급하던 선박 운항이 지난 10일 중단됐다. 물론 철로나 육상으로도 탄약 운송이 가능하니 선박 운항 중단만으로 북한 무기의 러시아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품질 문제로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공급을 중단한 것이라면 북한에 큰 문제다. 무기 품질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없어서다. 어떤 이유에서든 운송 중단은 북·러 관계의 경색을 의미할 수 있다. 지난 1월 북·러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논의했지만, 추가로 언급이 없었다. 양국 관계 경색으로 잠정 중단된 것은 아닐까. 나선과 보스토치니 사이의 선박 운항이 계속 지지부진하고, 북한산 미사일의 오작동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북·러 관계 허니문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주요 우방국 이외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징후도 있다. 지금까지는 중국·러시아·몽골 정도만 평양 주재 대사관에 신규 발령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독일 외교부와 스웨덴 대사가 평양에 들어가 대사관 시설을 점검했다. 향후 대사관 재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만약 그런 변화가 있다면 아마도 내부 경제에 대한 북한 정권의 걱정 때문일 것이다. 2020년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에서 주민의 경제적 안녕 달성에 실패했음을 김정은이 인정한 뒤 3년이 흘렀다. 그 이후에도 김정은은 문제가 지속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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