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툭 던져진 '백종원 잠룡設'에...'꿈보다 해몽'

백종원 '대권, 꿈 꿔본 적도 없고 지금 일 좋아' 국정감사서 외식업 관련 쓴소리…영향력 커

최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의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한 이야기가 발단이 됐습니다.차기 대권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김 위원장이"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던데요?"라고 했다는 겁니다.백종원 씨의 고향이 충남 예산이란 이유로 '충청 대망론'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말까지….3선의 장제원 의원, 한 방송에 출연해"귀를 의심했다"며"통합당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 대권 잠룡을 희화화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긍정하면서 김 위원장과 원격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대선주자를 꿈도 꿔본 적 없고 지금 일이 좋다고 언론에 밝힌 건데요, 앞서 4년 전, 정치권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젊은 창업자들에 대해서 정말 국민 멘토이자, 엄격한 트레이너로서 백종원 씨가 가진 국민의 기대감, 대중 친화적인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 것을 목표로 해서 주자로서 뜻이 있는 사람들은 백종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우크라이나는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이,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디스크자키 출신이 대통령이 되기도 했죠.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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