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쌀 소비 촉진 대책, 효과 있나?](https://i.headtopics.com/images/2023/4/5/mbcnews/915050844256483735345-915050844256483735345-1643575039974047746.webp)
쌀 소비 촉진 방안이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과연 이런 '쌀 소비 촉진 방안'이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지, 팩트 체크, 알고 보니, 이준범 기자가 따져봤습니다.2년 연속 대풍년으로 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1년 전 4만 5백 원이었던 정곡 20kg의 가격이 3만 7천 8백 원으로 뚝 떨어져 농민 피해가 급증한 겁니다."쌀국수, 쌀막걸리, 쌀과자, 쌀떡, 이걸 쌀로 만들면 우리 쌀 생산 문제될 거 없습니다."전국의 지자체와 기업들까지 동참하면서 막걸리를 마시고, 후식으로 커피 대신 식혜를 먹자는 운동도 벌어졌습니다.
"빼빼로데이하고 가래떡데이를 융합시켜서 뭔가 퓨전행사를 하면 우리나라 쌀이 가래떡 데이를 계기로 해서 더 많이‥"당시 통계청은"식생활이 다양화, 편의화되면서 쌀 소비량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고,"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대체식품 소비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지난 2014년 시행되기 시작한 '쌀 가공산업 육성과 쌀 이용 촉진을 위한 5개년 계획'은 올해까지 10년째 시행중입니다.농식품부는"쌀 구매 유도를 위한 홍보 주제가 약하고, 단발성 행사로는 지속 가능한 쌀 소비기반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우리 쌀을 더 먹도록 독려하자는 그 취지는 이해할 만 합니다.식량 안보의 핵심인 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겠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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