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회고록에서'제발 정변(政變)은 그만'대한민국 또 일촉즉발 정국국가 지도자들 중지 모으길
국가 지도자들 중지 모으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저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기업인으로서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곧바로 '정변'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을 시작한 뒤 4·19 혁명부터 수많은 정치적 변란을 겪었다. 1960년 6·10 선거로 집권한 민주당은 '부정 축재 특별처리법'을 만들어 46개 대기업에 추징금과 벌과금을 때렸다.
정 명예회장은 1991년에 낸 이 책에서 '제발, 정변은 이제 그만'이라는 장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정 회장의 바람과 달리 34년이 지난 뒤 우리는 다시 정변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탄핵소추 및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소추를 거쳐 이제는 윤 대통령의 체포를 둘러싸고 경찰과 경호처 간에 일촉즉발의 유혈사태까지 걱정하는 지경이 돼 있다. 정작 정변을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주체는 국가 경제다. 국가는 해외로 옮길 수 없다. 아무리 '펀더멘털'이 튼튼하다고 하더라도 기업심리, 투자심리가 바뀌어 돈이 빠져나가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작년에 한국은 약 900억달러의 대폭적인 경상수지를 기록했다. 그런데 내·외국인들이 경상흑자만큼의 자금을 해외로 빼내면서 원화가 달러화 대비 14%가량 약해졌다. 작년 원화가치 하락률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다. 국경을 넘어 돈과 사업을 옮길 수 없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서민들도 꼼짝 못하고 큰 타격을 입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성공은 자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성공적인 경력 뒤에 자유를 찾았다. 1년에 100여회 공연을 하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친구들과의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에게 성공의 정의는 자유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라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카키스토크라시, 한국 정치를 탓하는 영국 주간지의 불타는 시선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의 단어로 '가장 나쁜 자들의 지배'라는 의미의 '카키스토크라시'를 선정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한 것은 미국 정치의 불안정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 아닌 한국 정치에 대한 냉각된 시선을 반영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의선 회장, '이순신 장군 정신'으로 2025 신년사현대차그룹 회장은 2025 신년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행동'이라며 언제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해 정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경향신문 여론조사 결과, 새해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기업, 중국의 비상한 경쟁력에 '차이나쇼크' 걱정연말 설문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무역정책과 중국의 위협적인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내년 사업계획을 짤 때 가장 큰 고민은 경제 상황, 특히 중국의 경쟁력이라고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정치혼란 속 경제 안정, 한국은행의 역할 강조'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은행이 경제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