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한 가운데 무슬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사상 첫 3선 런던 시장에 오른 사디크 칸(53)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한 가운데 무슬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사상 첫 3선 런던 시장에 오른 사디크 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이번 선거에서 수도 런던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리시 수낵 총리는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4일 BBC 등에 따르면 이틀 전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노동당 소속 칸 후보가 43.7%의 득표율로 보수당 소속 수전 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런던 시장에 당선됐다. 2016년 처음 런던 시장에 당선된 칸 시장은 2021년에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선거 승리로 최초의 3선 런던 시장에 등극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5년 총선에서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3연임했다. 이후 2016년 처음 런던 시장에 당선된 뒤 현재까지 8년간 재임했다. 3번의 총선과 3번의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모두 승리한 셈이다. 노동당이 가자지구 휴전 및 인도적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노동당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무슬림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은 것과 달리, 칸 시장은 무슬림 표를 잃지 않고 승리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그는 노동당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한 최초의 정치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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