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지자체 '외국인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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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13개국 출신 대표 임명해이주민 복지 정책 등 조언 구해경북,이주·취업·정착 일괄 지원부산, 유학생 유치 장학금 신설강원, 빈집 정비해 이민자 제공

강원, 빈집 정비해 이민자 제공 경북 구미시가 최근 지역에 거주하는 13개국 외국인들에게 주민 공동체 대표란 이름으로 임명장을 전달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외국인들에게 나라별 대표 임명장을 수여한 건 구미시가 처음이다. 길게는 10년 이상, 적게는 5년 이상 구미에 거주 중인 이들은 한국어에 능통하고 모국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던 대표들로 구성됐다. 직업도 학원강사, 근로자, 연구원, 유튜버 등 다양하다. 구미시가 외국인 대표를 임명한 건 외국인 주민이 늘면서 이주민 정책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 구미시의 외국인 주민은 5860명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외국인 주민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인구 절벽 극복을 위해 이민관리청 설립 등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들이 이민·외국인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이민·외국인 유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지방시대정책국에 외국인공동체과를 설치하고 이민·외국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민자 유치부터 유학이나 취·창업, 정착까지 이민자를 위한 모든 과정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도입과 우수 인재 패스트트랙 확대, 경북 인재유치센터 설치, 이주민의 취업 지원을 위한 외국인 전용 'K드림 워크넷'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농업인력뱅크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등도 추진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외국인 업무를 총괄하는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하고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외국인 정책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외국인취업박람회를 열어 매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300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학생 1만명 유치 사업도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과 진천군은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전국 1위와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다. 전남도 역시 올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대학과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에 6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과 체류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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