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언니, 오빠, 동생들, 마약만은 말아주세요'

'언니, 오빠, 동생들, 마약만은 말아주세요' SBS뉴스

가장 어린 마약 투약자는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였습니다. 이 학생이 투약한 마약류는 식욕억제제나 수면제 계통이 아닌, '하드 드러그'류 필로폰이었습니다. 단 한 명뿐인 게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정 폭력을 당했던 당시 중학교 1학년 은비 양은 극단적 선택까지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결국 은비 양이 선택한 건 '마약'이었습니다. 은비 양은"넷플릭스에 나오는 마약이라는 게 어쩌면 제 인생에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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