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여러분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나요? SBS뉴스
시간이 참 빠르죠? 어느새 3월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는 게 말입니다. 그리고 지겨웠던 코로나19도 이제는 끝이 보이는 듯해요. 20일부터는 대중교통을 탈 때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가장 공격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했던 IT업계에서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넥슨과 넷마블은 재택근무를 철회했고, 카카오도 3월부터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사무실 출근을 기본 근무형태로 결정했죠. 상시재택을 약속했던 야놀자도 4월부터는 사실상 재택근무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요 IT 기업들 중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데는 네이버 정도뿐이죠. 재택근무를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하루 절약되는 시간은 72분입니다. 재택근무가 가장 활발했던 2021년과 2022년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주당 약 2시간이 절약되었죠. 그렇다면 이렇게 절약한 시간을 어디에 썼냐 하면 40%는 다시 업무에, 11%는 육아나 부양 등 돌봄 활동에 썼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각 국가별로 줄어든 출퇴근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을겁니다. 초록색은 일에 사용한 시간, 빨간색은 여가에 사용한 시간, 노란색은 육아 등 돌봄 활동에 쓴 시간을 나타냅니다.재택근무로 생긴 여유 시간을 다시 일하는 데 쓴 국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아시아권 국가들입니다. 절약한 시간의 절반 이상을 다시 일에 쓴 국가들을 보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이렇게 세 나라거든요. 50%를 넘지 않더라도 상위권 국가들을 보면 인도, 중국 등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들입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지금, 이제 와서 데이터를 다시 보니? 미국의 경우 출산율이 올랐다는 사실! NBER에서 2021년 미국 출산율을 살펴보니 코로나19 이전보다 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미국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미니 베이비붐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2007년 이후 처음 나타난 출산율 반등입니다. 한 번 아래 그래프를 봐 볼까요?위의 그래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의 합계출산율을 나타낸 겁니다. 초록색 선은 미국 전체의 합계출산율을 나타낸 거고, 점선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합계출산율이죠. 보면 알겠지만 코로나19 발병 초기에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감소한 모습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2021년부터는 출산율이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격차를 낳는 재택근무? 재택근무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가질 수 있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재택을 할 수 없다는 거겠죠. 판데믹 상황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그룹 중 하나는 아마 자녀가 있지만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여성 노동자일 겁니다. 또 애초에 원격 업무가 불가능한 간호사나 건설직 노동자 등에겐 재택근무는 별나라 이야기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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