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쌍둥이 기쁨도 잠시…하반신 마비된 산모 '기적 회복' 염원
김형우 기자=최근 청주에서 30대 부부가 겹쌍둥이 출산했지만, 산모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아내 손씨는 지난 7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이란성 아들 쌍둥이인 하준과 예준을 1분 간격으로 분만했다.부부의 쌍둥이 출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하지만 겹쌍둥이를 낳았다는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남편 이씨는"아내가 출산 3개월 전부터 등 통증을 호소했지만 단순한 임신통으로 여겼다. 출산이 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밀검사를 받을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농자재 회사에 다니는 그는 육아휴직을 한 뒤 아내와 태어난 쌍둥이를 돌보고 있다.이씨는"돌볼 가족이 둘이나 늘었는데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막막하다"며"네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내가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서기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도 관계자는"긴급 의료지원비 등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면서 부부를 도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관계자는"후원 계좌를 열어 민간단체나 개인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겹쌍둥이 가족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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