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레드오션' 요양시장을 효율적으로 디지털화한 개척자, 케어링 SBS뉴스
그러나 시장을 선도하는 큰 규모의 사업자들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으며, 수많은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파편화된 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이 수기나 전화 등을 통해 영세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어링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 디지털 전환 접목을 시도하고 이에 성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수급자들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케어링의 서비스를 원하게 된다. 케어링은 서비스 제공자보다는 수요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던 기존의 요양 시장 구조를 서비스 제공자 위주로 변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제공자와 수요자 양쪽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 방문요양센터의 운영방식은 수기와 같은 형태가 많고 운영방식에 비효율이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것을 모두 시스템화시키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만든다면 수익성이 높아지고, 그 높아진 수익성만큼 요양보호사님들의 시급을 높여드릴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요양보호사님들의 시급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서비스 공급자들을 가장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되고, 결과론적으로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김태성 대표이사는 이전에 여러 번의 창업을 해왔는데, 분야는 모두 시니어 비즈니스와는 관계없는 게임, 데이터, 블록체인 등으로 항상 트렌디하고 돈을 잘 벌 수 있는 분야였다.
이 때는 아직 시장조사 단계였지만, 김태성 대표이사는 운 좋게도 요양 센터장 두 분을 통해 수급자 100여 명을 데리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시작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김태성 대표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실제로 센터가 가져가는 수익을 조금 줄이고 요양보호사에게 더 많은 시급을 지급하자,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케어링과 함께 일하고 싶어 했고, 많은 보호사들을 모으자 자연스럽게 수급자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케어링은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급여를 요양보호사에게 지급하고 있다. 요양보호센터가 가져갈 수익의 일부를 보호사들에게 지급함으로써 이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데, 당연히 요양보호사에게 무한정으로 높은 급여를 줄 수는 없으므로, 높은 급여 지급을 위해 방문요양 비즈니스에서 발생하고 있던 모든 비효율 요소를 찾아서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자체 ERP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관리 및 운영을 효율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센터 운영 시에 발생하는 많은 비효율적 요소들을 줄일 수 있었고, 타 요양 센터 대비 20% 높은 시급을 요양보호사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효율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이처럼 높은 시급을 요양보호사에게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기존의 다른 센터 운영자들은 모방할 수 없는 전략이다.수급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당사자와 잘 맞는 요양보호사를 매칭받는 것이다. 요양보호사는 한번 매칭되면 수급자가 가장 자주 봐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매칭 시에 업무적인 부분은 물론 감정적인 부분의 성향도 고려되어야 한다. 케어링은 이를 앞서 선행된 요양보호사 케어를 통해 얻은 압도적 요양보호사 풀로 해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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