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하얀 금' 자원전쟁의 최격전지, 리튬 트라이앵글을 아십니까?](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23/sbs8news/9149828545329331299997-9149828545329331299997-1682918859358208000.webp)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 하늘을 올곧이 받아내는 거울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호수 주변에서 미국과 중국의 '자원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호수 주변에서 미국과 중국의 '자원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입니다. 이 호수의 하얀 풍경 속에 '하얀 금'이라고 불리는 리튬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리튬 트라이앵글'..리튬 패권 전쟁의 최전선 우유니 호수 주변, 정확히는 아래 지도의 붉은 점선 안쪽을 '리튬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릅니다.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삼각형 모양의 땅입니다.
특히 리튬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자원입니다. 최근 나온 JP모건의 최신 에너지 관련 보고서를 보면"친환경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알루미늄, 인 같은 자원들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질 것인데, 리튬의 경우 2050년이 되면 지금보다 수요가 22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이 때문에 리튬 세계 최대 매장지인 '리튬 트라이앵글'이 미중 패권 전쟁의 '새로운 전선'이 되고 있는 겁니다. 영국 BBC는 미중 자원 전쟁에 대한 특집 기사를 통해 '남미는 광물 전쟁의 최전선'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은 이렇게 중요한 리튬 확보 전쟁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요? 중국"투자 늘린다" vs 미국"LA에서 만나요" "리튬 부자 중남미가 중국으로 기울 수도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가장 잘 보여준 건 2년 전 남아메리카를 관장하는 미군 남부사령부 사령관 로라 리처드슨 대장의 하원 군사위원회 발언이었습니다. 투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홍 연구위원은"미국과 중국의 투자 금액이 비슷하지만, 추세적으로 보면 중국은 중남미 투자 금액을 늘려온 반면 미국은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거나 조금 줄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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