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하반기에만 '1조 달러' 발행…미국 국채를 과연 누가 사줄 것인가

대한민국 뉴스 뉴스

[스프] 하반기에만 '1조 달러' 발행…미국 국채를 과연 누가 사줄 것인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BS8news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63%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대신증권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스스로 개발한 주가 예측 모형을 바탕으로 9.11 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이후 반등을 정확히 예측했고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경제위기를 미리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협상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미국 연방정부는 재정 적자를 메꾸고 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올해 하반기에만 1조 달러 정도의 국채를 발행할 전망이다. 이 국채를 누가 사줄 것인가? 국채 수요처가 부족하다면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금융시장도 불안해질 수 있다.

지난 3월 말 미 연방정부가 발행한 국채는 31조 4,584억 달러로 명목 국내총생산의 118.6%였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크게 늘린 결과, GDP 대비 정부 부채가 2007년 61.8%에서 2020년에는 131.8%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연방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외국인이 23.9%, 연방준비제도가 18.2%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15년 3월 34.0% 이후 계속 줄고 있는데, 2021년 말에는 26.1%로 낮아졌다. 상대적으로 연준이 양적 완화를 통해 국채를 꾸준히 매입하면서 연준 비중이 같은 기간 15.4%에서 20.7%로 증가했다.특히 2001~22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6조 2,0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미국에 상품을 많이 공급했다. '월마트에 진열된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벌어들인 돈 일부로 미 국채를 사들였다. 2007년 4,776억 달러였던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금액이 2013년에는 1조 2,700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중국이 미 국채를 팔고 있다. 올해 5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금액은 8,467억 달러로 줄었다.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6.1%에서 올해 5월에는 11.2%로 급락했다. 최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이 미 국채를 더 줄이지 말 것을 요구했을 것이다.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도 최근에는 미 국채를 매각하고 있다. 2021년 말 1조 3,008억 달러였던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이 올해 5월에 1조 968억 달러로 줄었다. 세계 금융의 가장 큰 손 가운데 하나인 일본 보험회사들이 미 국채를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금리가 일본보다 훨씬 높지만, 환헤지 비용을 고려하면 일본 국채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보다 높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BS8news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먼,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김주형은 한국인 최고 성적 2위 | 연합뉴스하먼,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김주형은 한국인 최고 성적 2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천6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국·정경심 “불찰과 잘못 자성···자녀 입시비리 국민께 송구”조국·정경심 “불찰과 잘못 자성···자녀 입시비리 국민께 송구”“이렇게 된 데에는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국 부부 “불찰과 잘못 자성 중…‘입시비리’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조국 부부 “불찰과 잘못 자성 중…‘입시비리’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검찰이 ‘입시비리’ 공범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들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면서 조 전 장관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크말은 과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일까아크말은 과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일까아크말은 과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일까 그알 창원택시기사사건 외국인범죄 그것이알고싶다 이준목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北, 월북 주한미군 관련 연락에 아직 응답 안해' | 연합뉴스美 '北, 월북 주한미군 관련 연락에 아직 응답 안해'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북한이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 월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연락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국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넷 중 하나는 정신과 치료받는다는 교사들[스프] 넷 중 하나는 정신과 치료받는다는 교사들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디찬 주검이 발견된 곳은 그가 근무하던 학교였다.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쳤다. 왜 학교였을까? 한동안 어쩔 수 없이 그 현장을 밟아야 하는 어린 학생들과 동료 교직원들에게는 어떤 지침이 맞을까? 학생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는 게 나을까? 하지만, 요즘 세상에 어떻게 숨기는 게 가능하단 말인가, 숨길 수 없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추모하도록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어느 것 하나 똑 부러지게 답할 수가 없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5 16: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