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와 나이프로 먹었던 시장님이 사과까지 했던 이것 SBS뉴스
현재와 달리 미국에서 배달음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전통적으로 배달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피자였다. 점심시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때, 혹은 회사에서 팀원들과 회의를 할 때, 운동경기를 하며 간단히 허기를 달랠 때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바로 피자다.뉴욕 피자는 얇고 심플한 모양이 특징인데, 일반적으로 45센티 정도 커다란 사이즈로 토마토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만을 올려 구워낸다. 피자 전문점에서 한 판씩 구워서 팔기도 하지만, 뉴욕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한 조각씩 판매하는 슬라이스 피자 가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피자 한 조각을 1불 정도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뉴요커들은 이를 두고 '피자 커넥션'이라고 부른다.
뉴요커들이 피자를 먹을 때는 피자 한 조각을 반으로 접어서 먹는 것이 독특한 문화인데, 이를 두고 'Fold and Hold'라고 부른다. '피자를 어떻게 먹는 게 뭐가 큰 대수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칠 수도 있다.2014년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후손인 빌 드 블라지오 전 뉴욕 시장이 맨해튼 남쪽의 섬 스테이튼 아일랜드 피자가게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피자를 먹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었다. 뉴요커들은 '대체 어떤 뉴요커가 피자를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가?'라고 하며 경악했고,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매체에서 보도할 정도로 파장이 컸다. 결국 블라지오 시장은 사과와 해명을 하며 일단락이 되었을 정도로 뉴요커들의 피자 부심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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