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김재원 이어 조수진…자책골 넣는 여당 최고위원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4/5/sbs8news/9149828545329331094083-9149828545329331094083-1643547309240913921.webp)
김재원 이어 조수진…자책골 넣는 여당 최고위원들 SBS뉴스
민심이나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진 인식, 왜곡된 역사인식을 드러내고 있어서 당 내부에서도 반발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당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조수진,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제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꾸려진 1호 특별위원회가 '민생 119'라는 민생특별위원회인데요, 특위 위원장은 조수진 최고위원이 맡았고 그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쌀 소비 부진의 문제를 여성 다이어트 문제와 연결시키기도 했는데요,"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나"면서 거듭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캠페인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조수진: 가령 우리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 아닙니까?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거예요.▶ 조수진 :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나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든가 어떤 국민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준석계의 허은아 의원도 발끈했습니다."쌀값이 떨어져 걱정이 태산인데 여성들의 다이어트 탓이나 하고 공기밥 먹는 운동을 하자니 이게 어느 나라 민생 해법이란 말인가?","밥을 반 그릇 먹든, 다이어트를 하든, 그건 국민의 자유이고 선택이다. 양곡관리법 대책이라는 정치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인가?"라면서 따지듯 반문했습니다.김웅 의원도"뭘 자꾸 먹는 당심 100% 지도부, 오후 4시에 치킨과 맥주를 먹고 아침에 구내식당에 모여 학식을 먹고 이제는 밥 한 공기를 다 먹자고 한다"며"먹방으로 정치를 할 거면 그냥 쯔양이 당대표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냉소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억울하다면서 해명하고 있네요. 조 최고위원은 '연합뉴스' 기자에게"양곡관리법 대안으로 그걸 제시하기로 한 게 아니라, 특위 회의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달한 것일 뿐"이라며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어제는"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말을 해서 또 다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4·3 정신을 폄훼하고 유족을 모독하는 말이라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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