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국보 첨성대 앞 땅주인이 '일본인? 추적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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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국보 첨성대 앞 땅주인이 '일본인? 추적해봤더니 SBS뉴스

아마도 일제강점기를 거친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는 실제로 '무본'이라고 창씨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일제가 패망하고 다음 해인 1946년부터 미 군정이 내린 조선성명복구령을 통해서 창씨 전의 성과 이름을 되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그 결과 아직도 수만 건의 토지대장에는 일본식 이름, 네 글자 한자 이름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당시 제가 땅을 가졌었다면 토지대장에는 한글 이름인 '배여운'이 아닌 '무본여운'으로 남았겠죠.

공립학교로 설립됐기 때문에 토지대장상 땅 소유자는 당연히 인천광역시와 교육감이겠죠? 하지만 놀랍게도 땅 주인이 한 명 더 토지대장에 남아 있습니다. 창씨개명한 조선인으로 추정되는 '출정영칠' 입니다. ​​​​​​​이 땅들 가운데 83.4%의 소유권 변동일은 조선총독부가 창씨개명을 강요한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집중돼 있었습니다. 5만 건이 넘는 땅 상당수의 소유자가 창씨개명한 조선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광역시도별로 일본식 이름 명의 토지 비율을 보면 전남이 14.9%로 가장 많고 경북 14.8%, 경기 13% 순이었습니다. 주로 지방에 이런 땅들이 많죠?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는 도심이 개발되면서 이런 토지 대부분의 정리가 적극적으로 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런 땅들은 제대로 되찾지 못하면 해당 토지에 대해 세금 부과부터 개발 등 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 지자체는 토지 소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데 이 같은 땅들은 소유자가 없으니 세금 부과를 못하게 됩니다. 현재 이이 땅 5만여 필지의 공시지가를 합치면 3천억 원이 넘습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인 명의 토지를 조사해서 제대로 세금을 부과해야 토지 행정이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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