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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엄친아 엄친딸'의 대명사, 서울대 출신 스타들 SBS뉴스
들어가기만 해도 수재 소리를 듣는, 한국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이 학교 출신의 스타들은 이미 연예계에 즐비하다. 원로급으로는 배우 이순재가 있고, 데뷔 때부터 미모에 지성까지 갖춘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 이하늬 등이 대표적이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20년 매체 연기에 진출한 그는 드라마 '방법', '괴물', '어느날' 등에도 출연하며 어떤 작품이든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연기력만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를 꼽는다면, 김신록은 무조건 언급되어야만 하는 배우 중 하나다. 그저 작품의 수만 늘려가는 게 아니다. 옥자연은 이보영, 김혜수 등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톱배우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를 소화하면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경이로운 소문'으로 주목받고 불과 2년 만에, 옥자연은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을 톡톡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시원은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를 짝사랑하는 유치원 교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의 부인 이수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엉클'에서는 왕준혁을 사랑하는 순수한 선생님 송화음 역으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희, 이상윤처럼 누가 봐도 튀는 외모라 자연스럽게 연예계 관계자에 캐스팅이 되어 배우의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연기 관련 학과는 아니더라도 김혜은, 이하늬, 감우성처럼 다른 예술 쪽 분야에서 남다른 끼를 펼치다가 연기를 시작한 배우도 있다.김신록은 젊은 시절 연극배우를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김신록은 중학생 때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지역 극단을 찾았고, 거기서 아버지는 딸에게"연극이 아니라 인생을 배워봐라"고 조언했다.
옥자연이 연기자의 꿈을 키운 곳도 연극판이다.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는 그는 힘들 때 연극을 하면 아픔이나 슬픔이 하나도 안 느껴졌다고 한다. 원래는 법조인을 꿈꿨지만, 그런 연기의 중독적인 재미에 빠져 스물넷,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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