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꼬꼬무' IMF 외환 위기의 신호탄 '한보 사태'…상흔만 남긴 한보 '정태수 회장' 조명](https://i.headtopics.com/images/2023/3/30/sbs8news/9149828486524981638508-9149828486524981638508-1641505860538224641.webp)
'꼬꼬무' IMF 외환 위기의 신호탄 '한보 사태'…상흔만 남긴 한보 '정태수 회장' 조명 SBS뉴스
3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흙과 철의 사나이- 정 회장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부제로 한보 정태수 회장을 조명했다.
이후 정태수는 철강 재벌을 꿈꾸며 세계적인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착수한다. 뇌물로 여의도만 한 면적인 100만 평에 대한 간척 사업을 허락받고 꿈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무리한 대출은 은행장들에게 한 로비의 대가였다. 은행의 무책임한 대출, 한보의 방만한 경영으로 부모에 이른 한보. 하지만 정태수는 그룹의 부도가 누구의 책임인지 모르겠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은행이 대출을 끊어서 부도가 났다는 적반하장의 태도와 함께 직원들을 머슴이라 부르며"자금은 주인인 내가 알지, 머슴이 어떻게 아냐"라는 망언을 남겼다.
그리고 한보 사태는 IMF 외환위기의 신호탄이 되었다. 국가 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고, IMF는 지원금을 주는 조건으로 부실기업과 부실금융의 구조 조정을 요구했다.또한 삼미그룹, 기아그룹, 한라그룹 등 굴지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협력업체까지 연쇄 도산이 시작됐고 너나 할 것 없이 실업자가 되었다.이는 직장을 잃은 가장들에게 닥친 가혹한 겨울이자 아이들에게는 길고 어두운 겨울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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