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수다] 차은우 '연기,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재밌어' SBS뉴스
2021년 초, 드라마 '여신강림'을 마친 차은우는 인터뷰에서"다음 작품은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라며"다양한 장르에 흥미를 느꼈다. 액션도 해보고 싶고, 코미디도 해보고 싶고, 장르물도 해보고 싶다. 아직 안 해본 게 너무 많아서, 여러 가지에 도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욕심을 드러낸 그의 이런 바람은, 곧바로 차기작에서 실현됐다. 웹툰 원작의 판타지 액션물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를 통해서다.
멋지게 사제복을 입고 정염귀에 맞서 칼을 휘두르는 색다른 구마사제를 연기하며, 차은우는 시원시원한 판타지 액션도 선보였다. 또 그동안 말수 적은 '냉미남'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맡은 요한 캐릭터는 능청스러움도 있고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도 있어, 또 다른 매력의 차은우를 볼 수 있었다."액션도, 코미디도, 장르물도 해보고 싶다"는 차은우의 바람은, 이렇게 '아일랜드' 안에서 모두 가능했다. Q. 요한은 바티칸에서 온 최연소 구마사제로, 헤드셋으로 K팝을 들으며 구마의식을 진행한다거나, 귀걸이를 착용하고 컨버스 운동화를 신은 패션 등 기존의 사제들과는 좀 다른 캐릭터였어요. 성격도 능청스러웠고요. 캐릭터는 어떻게 해석했고,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표현하고자 했나요?
차은우: 보이지 않는 걸 연기한다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더 소통이 중요했어요. 감독님과 작가님, CG팀과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 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해도가 생겼던 거 같아요. 상상을 하면서 연기하는 게 재미난 부분도 있었어요. 더 집중해서 몰입하려고 했고요.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신 것에 감사해요. 촬영이 재미있었어요. 저 말고 다른 선배님들이 초록색 옷을 입고 촬영하면, 뒤에서 휴대폰으로 찍으며 장난치고 그랬어요. 그렇게 재미있게 촬영했던 에피소드들이 기억에 남아요. '아일랜드' 파트2에서는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더 커다란 요괴들이 나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Q. 파트1 마지막에 요한은 어릴 적 헤어진 형과 10여년만에 만나지만, 정염귀가 된 형을 직접 처단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였죠. 눈물을 흘리며 구마의식을 행하는 요한의 아픔이 안타까웠어요. 형 역할을 한 최태준 배우와의 호흡도 좋았고요.
차은우: 멋있는 역할도 좋지만, 이렇게 편하고 재밌는 것도 좋아해요. 요한이를 하면서 저도 재미있었어요. 그런 모습들도 좋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죠. 여기서 얻은 자양분으로, 다음에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잘 표현하고 싶단 욕심이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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