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한 것이 맞다고 4일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과 ...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출석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12월4일 오전 0시20분부터 0시35분 사이,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사실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곽 전 사령관에게 “누가 먼저 유튜브 인터뷰하자고 연락했느냐”, “김 의원과 어떤 관계냐”며 민주당의 회유로 인터뷰에 응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문제 제기를 했다. 임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10일 점심을 먹은 뒤 회의실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만났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곽 전 특전사령관이 양심고백을 하겠다고 그래서 국방위 간사니까 와달라고 해서 갔다”며 “갔더니 707 특임단장과 특전사령관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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