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이어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7개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모두 맡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제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미래통합당 김예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여야 최종 협상이 29일 결렬됐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10시부터 있었던 원내대표 회담에서 진행된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11시에 기자간담회에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의 마라톤 협상을 통해 원구성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회동에서 최종 합의 여부가 주목됐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전반기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각각 나눠 맡자고 제안했으나,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맡는 안을 역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노현웅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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