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인 가구 전기요금 월 4천 원 오른다…역대 최대폭 인상](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2/30/sbs8news/9149549483729331085130-9149549483729331085130-1608646324068708352.webp)
[속보] 4인 가구 전기요금 월 4천 원 오른다…역대 최대폭 인상 SBS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평균적인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천22원 늘어납니다.전기요금 조정으로 한전의 전력 판매 수익 증가율, kWh당 인상액, 4인 가구 기준 인상액 모두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했던 회차를 통틀어 역대 최고·최대 폭입니다.한전은"일부 연료비 등 반영하지 못한 잔여 인상 요인은 정부와 협의해 추후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350만 가구의 경우 올해 기준 월평균사용량까지는 인상 전 전기요금을 적용합니다.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정부는 에너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절기인 데다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대폭 오르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가스요금의 경우 동절기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감안해 내년 1분기에는 요금을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는 지원 단가를 올해보다 6천800원 많은 19만 5천 원까지, 연탄쿠폰 단가는 7만 4천 원 증가한 54만 6천 원까지 올립니다.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예산도 증액해 뿌리기업 1천개사와 농사용 고객 1천800호의 설비 교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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