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곳곳에서 들려오는 봄 소식 홍성군 봄소식 용봉산 경칩 신영근 기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산군청사 1층에서는 춘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춘란은 우리나라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라고도 불린다.
춘란은 꽃이 화려한 서양란에 비해 작은 꽃을 피우며, 잎과 함께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양란은 원예 농가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지만, 춘란은 한번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대단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3월 첫 주말인 4일, 춘란전시회가 열린 전시회장은 주말임에도, 춘란 동호회원을 비롯해 동양란 애호가들이 찾고 있었다. 춘란 특유의 은은한 향은 민원인이 많이 찾았던 전시회 첫날보다 더 짙게 느껴졌다. 이날, 전시된 춘란은 복륜화, 일월화, 소심, 홍화, 주금화 등으로, 품종에 맞는 독특한 색깔을 띠고 있다. 봄소식을 알리는 것은 춘란뿐만이 아니다. 서산에서는 경칩을 앞두고 서산 9품 중 하나인 팔봉산 감자 파종이 한창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감자 파종은 4일까지 팔봉면 대황리 일대 약 1500평에서 진행됐다.
팔봉면은 해양성 기후의 서늘한 바닷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가로림만 앞바다가 훤히 펼쳐져 있다. 이 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팔봉산 감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그러면서, 매년 6월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리고 있다.뿐만아니라, 주말을 맞아 홍성 용봉산에는 등산객들이 찾아, 시산제를 지내는 등 봄소식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특히, 홍성문인협회 주최로 충남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캔버스, 나무, 도자기 위에 시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 분다…주말 서울 15도까지 올라 ‘포근’ | 중앙일보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r날씨 봄 환절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조한 날씨·강한 바람에 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 | 연합뉴스(전국종합=연합뉴스) 계속되는 건조한 기후에 강한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3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쓰레기 태우려다' 건조한 날씨 속 전국서 산불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전국종합=연합뉴스) 경칩을 앞둔 4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건폭, 검폭, 검적? '윤석열은 물가나 잡아라'[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227~230303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