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강한 바람에 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
전남 순천과 경북 영양에서는 비교적 큰 산불이 나 대규모 소방인력을 투입해 장시간 진화 작업을 해야 했고, 충남 공주, 부여, 태안, 홍성과 경북 경주, 강원 정선에서도 산불 사고가 발생했다.순천 산불 진화하는 산림당국
3일 오후 14시 32분경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잔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3.3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 10∼30㏊ 미만, 평균 풍속 2∼4㎧ 미만, 진화 예상 시간 3∼8시간 미만일 때,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 30∼100ha 이상, 평균 풍속 7㎧ 이상, 진화 예상 시간 24시간 이상 등 조건일 때 발령된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되고, 임야 16ha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불은 인근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다 번진 것으로 추정됐다.산림 당국은 발화지 인근에 풍력 발전이 여러 개 있어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오후 4시 2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3일 오후 14시 32분경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16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순천 산불 현장 모습. 2023.3.3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순천 산불 5시간 30분만에 주불 진화…야간 방화선 구축(종합2보) | 연합뉴스(순천=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전남 순천 산불이 5시간 30여분만에 대부분 잡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순천 '산불 2단계'로 격상…헬기 15대 투입(종합) | 연합뉴스(순천=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온과 강풍으로 계속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조경보에 양간지풍까지...전국 산불 '초비상'[앵커]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특히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강해지는 양간지풍까지 나타나 대형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지금 어느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졌고, 어떤 주의가 필요한 상태인가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