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배달 상생협의체 결렬, 배민·쿠팡 자영업자 고혈 더 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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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배달 상생협의체 결렬, 배민·쿠팡 자영업자 고혈 더 빨지 말라
배민·쿠팡 자영업자 고혈 더 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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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의 상생 방안 도출이 결렬됐다.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들이 상생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소비 부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혈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배달업체들의 냉혹함이 서늘할 정도다. 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중재 ...

배달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의 상생 방안 도출이 결렬됐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들이 상생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소비 부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혈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배달업체들의 냉혹함이 서늘할 정도다.

배민과 쿠팡이 제시한 수수료 인하안은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했다. 중개 수수료를 마지못해 ‘찔끔’ 인하하면서도 배달비를 올려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전혀 줄여주지 못했다. 특히 배민은 경쟁업체인 쿠팡이츠가 자신들이 제시한 수준의 상생안을 시행할 것을 전제로 삼았다. 털끝만한 이익 감소는 물론 시장점유율 하락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공익위원들은 “양사의 중개 수수료 인하가 배달비·광고비 등 다른 부담 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질 수 있다”며 “양사 모두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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