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스트] '공유된 번영'을 위한 두가지 축

신기술 번영으로 이어지려면생산성 키워 사업기회 만들고노동자 실질임금 상승시켜야정권따라 대립하는 두가지 축대한민국만의 번영모델 세워선순환 구조 만들어나가야

선순환 구조 만들어나가야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는 신작 '권력과 진보'에서 이렇게 말했다."지난 1000년의 역사는 모두 한 가지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공유된 번영으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공유된 번영은 사회가 내리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선택'의 결과이다."

애쓰모글루 교수가 말하는 '공유된 번영'의 핵심 요인은 두 가지다. 첫째, 새로운 기술의 발달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생산성의 지속적 성장이 이뤄지며, 이러한 기술의 확산이 전후방 연관효과를 통해 새로운 업무와 비즈니스 기회를 크게 창출하고, 둘째, 생산성 향상의 이득이 모든 고숙련·저숙련 노동자에게 더 나은 생산성 향상과 실질임금의 증대를 가져오는 제도와 정책이 존재하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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