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의 창] 정치싸움에 악화되는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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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정치·이념갈등 극심정치권은 당장 한 표 얻으려남녀 갈라놓는 공약 남발저출산 대책 무슨 소용인가

저출산 대책 무슨 소용인가 갈수록 태산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가 보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자리도 하기 싫다고 한다. 정치 양극화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한국 젊은 세대, 즉 소위 MZ세대의 남녀 이념 갈등은 세계적으로 기삿거리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가 한국 정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29세까지 한국인 여성은 30%포인트가 더 진보적이고 남성은 20%포인트가 더 보수적이다. 50%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차이가 미국에서는 30%포인트, 영국에서는 25%포인트였으니 한국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보적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본인이 여성이기도 하지만 여성 유권자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에 보수적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남성 유권자에게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젊은 남녀 갈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동시대 사람이라면 남성과 여성의 이념 차이가 있더라도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유의 경험이 있었고 갈등 해소의 여지도 컸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정치 성향의 차이는 성별보다 계층, 학력, 지역, 종교 차이 등에서 발생하는 게 일반적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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