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스크] 메시의 美 이적과 애플 '비전프로'](https://i.headtopics.com/images/2023/9/14/maekyungsns/914758844221459875874-914758844221459875874-0BC0ABECCFAD8CCFB77F328615876987.webp)
애플TV, 美축구 독점중계'메시 돌풍'에 구독자 급증헤드셋에 스포츠 접목할듯'공간 컴퓨팅'에 주목할 때
애플이 지난 6월 5일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가격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TV+가 제공하는 미국프로축구 2023시즌 미국 구독자가 지난 7월 21일 11만명이나 늘었다. 그날은 MLS로 이적한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데뷔전을 치른 날이다. 전날 가입자 수가 6143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TV+가 '메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플랫폼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애플로선 '킬러 콘텐츠'가 필수적이다. 그 해답을 스포츠에서 찾은 셈이다. 바로 이 지점이 비전프로가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인트다. 비전프로를 쓰면 마치 축구 경기장에 온 듯 현실감 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메시는 인스타그램 폴로어가 4억명이 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플루언서다. 비싼 가격에도 메시 경기를 몰입감 있게 즐기려는 전 세계 잠재 수요가 탄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시 실험'이 성공하면 애플은 축구 이외 다른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 영화 등으로 비전프로 콘텐츠를 확장할 것이라고 주요 정보기술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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