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짜 인생을 산 두 주인공의 쇼 같은 삶,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리뷰] 가짜 인생 산 두 주인공의 쇼 같은 삶,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newsvop

국립 정동극장이 2022년 새롭게 내놓은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다.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을 위해 한국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창작진 3인방이 함께 했다. 뮤지컬 ‘레드북’으로 제15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작가 ‘한정석’,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이선영’,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감성 연출의 ‘박소영’ 세 사람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시간이나 때우고 공돈이나 벌겠다는 수아의 생각과 달리 노인 네불라는 촬영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네불라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진 속에 담고 싶다며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 놓기 시작한다. 네불라는 젊은 시절 가상의 파라디수스 공화국 독재자 미토스의 대역배우를 하게 된다. 이후 그는 독재자 미토스 대역배우를 한 죄로 수감 생활을 하게 되고 그제서야 독재자가 저지른 만행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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