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2번째 해트트릭 폭발…17골로 득점 1위 3골 차 추격(종합)
팀의 네 번째 골에 기뻐하는 손흥민 최송아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 토트넘의 리그 4연승과 4위 수성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완승에 앞장섰다.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5∼17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직전 2020-2021시즌 남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 경기 전에도 EPL 득점 2위이긴 했으나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와 6골 차였던 손흥민은 3골 차로 따라붙어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선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컵 8강전까지 포함해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에서 활약할 땐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3년 11월 함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21라운드에서 각각 3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손흥민의 결승 골에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이 승점 54, 토트넘과 같은 경기 수를 소화한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51로 뒤를 잇고 있다.페널티 아크에서 케인이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돼 흐르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지체 없이 왼발로 때린 공이 골대를 스치고 안에 들어갔다.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골킥을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볼을 따낸 쿨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왼발 대각선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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