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사우나 가스요금 전기요금 인상 코로나19 집합금지 대상으로 한동안 시름에 잠겼던 목욕탕 사우나 업주들이 이번에는 가스요금·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집합금지 대상으로 한동안 시름에 잠겼던 목욕탕 사우나 업주들이 이번에는 가스요금·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당장 이날부터 목욕탕 입장료 인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서울 마포구의 한 사우나 업체 사장 A씨는"코로나 때도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았는데, 최근 공과금이 오르면서 어쩔 수 없이 1천 원 올렸다"며"목욕탕은 박리다매 구조라 요금이 오르면 그만큼 손님이 떨어지지만,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가스비 인상 탓에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이해하는 손님도 있지만, 요금 인상 표를 보고"이제 손님들도 오는데, 왜 올렸느냐"며 항의하는 경우도 잦다고 업주들은 전했다.종로구에서 21년째 목욕탕을 운영하는 박정숙 씨는 공공요금 줄인상에 대한 입장을 묻자"상황이 어렵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400평 규모에 한 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3천만 원"이라며"여기에 가스비, 수도세가 오르니 늘 폐업을 생각한다"고 했다.코로나19 사태 속에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자영업자들이 목욕탕·사우나 업주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제한 등의 고비를 겨우 넘기니, 이번에는 요금 폭탄이 이들을 덮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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