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가동 한달만에 품질기준 충족제품 90%…美GM도 인정한 LG배터리](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4/yonhaptweet/9147476542529331196053-9147476542529331196053-BEFE1C7485F94F73EC03077D2D559CAF.webp)
(스프링힐[美테네시주]=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생산 거점이 몰려 있어...
김동현 특파원=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가동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 2024.6.4
김동현 특파원=제너럴모터스와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생산 거점이 몰려 있어 미국의 '배터리 벨트'로 불리는 테네시주.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이 지분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제2공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셀을 만든다.GM은 미국에서 오래 사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안전, 법률 등을 담당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정, 설비, 직원 교육 등을 맡는 식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운영하고 있다.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 때문에 배터리 산업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제2공장은 당초 목표한 총 50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라인을 계속 증설하고 있었다.
교육 감독관인 데이미언 머호니는"일주일의 시뮬레이터 훈련 뒤에는 라인에서 참관하고, 선임의 감독하에 서서히 더 많은 업무를 맡게 된다. 양질의 셀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업무 투입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리릭은 하위 트림 가격이 약 5만8천달러에서 시작하는 고급 전기차로 배터리 품질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제2공장의 GM 측 최고책임자인 크리스 드소텔스 공장장은"LG에너지솔루션은 오랜 양산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면서"최근 하이앤드급 차량 리릭의 성공적인 출시는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5월 30일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현지 직원들이 배터리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은 크게 전극, 조립, 활성화, 팩 순으로 진행되는데 취재진은 조립 공정을 볼 수 있었다.
조립 공정에서는 전극 공정에서 만든 양극판과 음극판에 합선을 방지하는 분리막을 접합한 뒤 극판을 평평하게 겹쳐 쌓는데 이렇게 만든 셀을 파우치라는 은색 외장재에 넣고, 파우치에 전해액을 주입해 밀봉한다.배터리 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는 양극재인데 LG화학은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양극재를 생산할 공장을 인근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건설하고 있다.LG화학은 2026년 6월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 4월까지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분에 해당하는 연산 6만t의 NCM 양극재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테네시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등 8개 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교통과 물류가 효율적이다.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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