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전단 보고 이거(배추) 사려고 부랴부랴 왔어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는 채소 판매대에 쌓여있던 배추와 그 앞에 붙은 가격표를 확인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부터 이마트는 배추 세 포기가 든 한 망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천984원에 판매했다. 배추를 구매하면 이머니 1천점을 추가로 적립해줘 한 포기당 1천661원꼴이다.출하량이 늘어 배추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데다 특가 행사까지 겹치자 이날 매장에선 열댓명이 점포 개장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문을 열자 줄지어 배추 판매로 향하는 '오픈런'까지 발생했다. 이재희 기자=8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특가에 판매하는 가을배추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가 준비한 이번 배추 30만 포기 물량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신세계포인트·e머니 적립 등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1포기당 1천661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4.11.8 [email protected].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순옥씨도"김장도 일부러 미루고 마트에 올 때마다 배추 가격을 봤는데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어제까지만 해도 한 포기에 3천원이었는데 이 정도면 김장도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호프집을 운영하는 김영숙씨는"아침에 수영장에 갔다가 배추 가격이 내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달려왔다"며 분주하게 배추 세 망을 카드에 담았다. 김씨는"호프집 안주로 찌개며 두부김치며 배추 쓸 일이 많은데 너무 비싸서 장사를 못 할 정도였다"며"김장은 또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내려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배추 가격 안내판에는 '초특가 세일', '행사 상품', 야채 세일' 등 할인 내용을 강조했다. 한망당 1만5천원에서 9천800원으로 앞자리를 바꿔 걸기도 했다.또 다른 상인 임 모 씨는"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잘 안 나간다"며"김장 안 하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가격이 내려가기 전에 겁먹고 절임 배추를 주문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배추 가격이 내려간 덕분에 식당이나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 얼굴을 폈다.그는"원래 야채 가격은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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