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예상... 배춧값 작년 수준까진 어려워”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진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춧값이 무섭게 올랐기 때문이다. 몇 년 새 무섭게 오르는 물가지만 작년과는 또 다르다. 최근 들어 배춧값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비싸다.이처럼 배춧값이 치솟은 데는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이 컸다. 저온성 식물인 배추는 20도 안팎에서 잘 자란다. 특히 배춧속이 꽉 차려면 15~16도의 기온이 유지돼야 한다.배추는 재배되는 시기에 따라 ‘봄배추’, ‘여름배추’, ‘가을배추’, ‘겨울배추’로 나뉜다.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여름배추와 겨울배추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된다. 예컨대 여름배추의 경우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며, 겨울배추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해남 진도 지역에서 재배된다. 반면 배추가 자라기 좋은 기후인 봄과 가을에는 전국에서 배추가 재배된다.9월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여름배추의 작황이 부진하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마트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가 전년 대비 3배가량 많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첫날 오프라인에서 판매한 ‘해남 절임배추’는 당일 전부 판매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만원 ‘금배추’에 포장김치도 품절...‘김치 대란’ 오나정부, 중국산 배추 수입해 대응...농민들 “가을 수확기 폭락 우려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배추’ 사태…‘김장 대란’ 오나 조마조마추석 이후 급등한 배추값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배추와 포기김치 품귀 사태도 지속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한 대형마트는 이달 말부터 출하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감장에 등장한 '금배추'…여당 의원들 '정부 예측 잘못'(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금배추'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추값 불안정에 정부·여당 ‘비상’…김장채소 40% 할인 지원키로김장철 앞두고 민당정 협의회 개최 정부 “계약재배·비축물량 늘릴 것” 韓 “식료품 물가, 심리적 타격 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줌마, 김치 좀 더 주세요” 못한다고?…식당 반찬서 아예 사라졌다는데배추값 급등 장기화 여파 음식점 김치 반찬 없애고 홈쇼핑 포장김치는 ‘품절’ 이달 중하순 출하량 늘면 김장철 배추값 안정될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교육감 선거, 역대급 무관심 속 판세 예측도 오리무중(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4일 선거 판세에 관심이 쏠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