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준태 기자='팬텀 제로원, 마지막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복귀하기 바람. 팬텀 제로원 출격.'
공군의 F-4E 팬텀 전투기가 7일 경기 수원시 공군 수원기지에서 열린 F-4 팬텀 퇴역식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출격 명령을 받고 마지막 비행 임무를 위해 이륙하고 있다. 2024.6.7 [email protected]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출격 명령이 떨어지자 무대 뒤편 활주로에서 F-4E 팬텀 전투기 2대가 날아올랐다. 육중한 엔진소리는 관람객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하기 충분했다. 7일 경기 수원시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F-4 팬텀 퇴역식에서 조종사들을 비롯한 장병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6.7 [email protected]공군 소장으로 예편한 이재우 교수는 1969년 우리나라가 F-4D를 처음 도입할 당시 미국 본토에서 한국까지 공중 급유를 받으며 직접 기체를 몰고 온 조종사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종옥 예비역 준위는 처음 도입된 기체를 정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팬텀의 모기지였던 대구·청주·충주기지를 대표하는 F-15K와 F-35A, KF-16이 각각 3대씩 총 9대가 편대를 이뤄 비행했다. 마지막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3대가 무대 중앙 상공을 가르며 공군 전투기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7일 경기 수원시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F-4 팬텀 퇴역식에서 마지막 비행 임무를 마친 F-4E 팬텀 전투기 조종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임무 종료 보고하며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4.6.7 [email protected]공군은 F-4D와 함께 개량형인 F-4E, RF-4C 등 총 187대의 F-4 기종을 운용했으며 이 가운데 F-4D와 RF-4C는 2010년과 2014년 각각 퇴역했다.이날 후배 전투기들이 내는 굉음과 퇴역식 참석자들의 축하 속에서, 팬텀의 55년간 영공수호 임무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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