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오늘만 100만원 썼어요'…유커로 붐비는 명동 가보니

지난 25일 서울 중구 명동 2가 앞에 형성된 명동거리 모습. 수많은 관광객이 이 거리를 찾은 가운데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20대 중국인 A씨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날 하루 면세점에서만 한화 100만원 정도를 소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세현 기자〉JTBC 취재진이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을 방문했습니다. 마감 시간이 30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면세점 곳곳에는 친구, 가족 단위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지난 2017년 3월 발생한 사드 사태와 코로나19로 방문이 뜸해졌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명동, 강남 등 쇼핑과 볼거리가 많은 지역 위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각 상점 직원들은 가게 앞에 나와 중국어로 안내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상점 직원 C씨는"많아진 중국인 관광객들 여파로 상점들에는 경쟁적인 판촉을 위해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점원들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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