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현장을가다] ⑦전국 호령한 해산물거리 살린 맥주축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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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현장을가다] ⑦전국 호령한 해산물거리 살린 맥주축제

안주는 철저히 골목 상가에서 구입하도록 하는 등 상인 이익 최우선시[※ 편집자 주=현대 도시의 이면 곳곳에는 쇠퇴로 인한 도시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와 신도시 개발, 기존 시설의 노후화가 맞물리면서 쇠퇴는 갈수록 빠르고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쇠퇴한 도시들을 방치할 수는 없다.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도시 경쟁력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그치지 않고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재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도시 재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연합뉴스는 모범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찾아 소개함으로써 올바른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백도인 기자=전남 목포시 만호동의 '건해산물 상가 거리'는 말린 김이나 멸치, 미역,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다. 목포항과 목포역이 인근에 있어 목포뿐만 아니라 멀리 신안과 완도, 진도의 각종 해산물이 이곳을 거쳐 유통됐다.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를 따라 길게 탁자와 의자를 가게 앞에 내놓았다. 안주는 손님들이 상가 거리의 가게에서 사다 먹도록 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축제가 흔해 빠진 세상인데 이 볼품 없는 거리에 얼마나 사람이 올까 싶었다. 그러나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날 하루 방문객은 무려 6천명이 넘었다. 태양상회 김양진 대표는"이곳 상인들은 모두 주문 한건에 최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어치씩을 파는 도매상들"이라며"솔직히 처음에는 개당 2천∼5천원짜리 안주를 팔라는 말에 코웃음을 쳤다"고 회상했다. 축제의 성공과 이에 힘입은 상권 활성화를 목격한 상인들은 의기투합해 '건맥1897 협동조합'을 만드는 데로 나아갔다. 상인과 주민 160여명이 50만∼500만원씩을 출자해 8천500만원을 모았다. 협동조합을 통해 축제를 안정적이고 지속해 열면서 상가를 되살리자는 의지였다. 2020년 7월에는 오랫동안 비어있던 상가 거리의 3층짜리 건물을 사들여 맥주 가게 겸 여관으로 리모델링했다. 건해산물 거리의 거점 공간으로 삼고 연중 영업을 하면서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물 매입비 4억7천만원과 리모델링비 5억여원을 들여 1층은 맥줏집, 2층과 3층은 여관인 '1897건맥 펍&스테이'를 열었다. 상인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펍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덕분에 축제 때만 북적거리는 골목에 연중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관 역시 상가 활성화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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