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증가하며 해외연수 대신 국내 선택하거나 포기 신입·경력 채용 늘려 대응...임금 인상 없이 ‘역부족’ 지적
신입·경력 채용 늘려 대응...임금 인상 없이 ‘역부족’ 지적 작년 한국은행을 떠난 직원 10명 중 6명이 청년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 부문과의 급여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맞벌이 부부 등이 증가하며 장점으로 꼽혔던 해외 학술연수 기회도 퇴색된 점이 배경이다.
한은의 4급 과장급 이하 직원들이 대거 나가면서 인력 유출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급별로 보면 작년에 떠난 직원 중 과장급 이하 직원인 4급, 5급 등이 팀장급 이상 직원인 특·1급, 3급보다 수가 많았다. 중도퇴사자 중 4급 이하 비중은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로 최근 더 많아지는 경향도 보이고 있었다. 특히 남성 직원들의 이탈률이 심해 작년 퇴사자 중 약 80%인 28명이 남성이었다. 유희준 한은 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 ‘신의 직장’으로 불렸지만, 그 위상이 낮아졌다”며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비슷한 직업군과 대비했을 때 상승 폭이 전혀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세계적 석학과 자웅을 겨루기 위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선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해외 유학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사측 입장에선 회사에 오래 근무했고, 기여가 있는 사람 위주로 보내다 보니 젊은 직원 입장에선 기회가 적어 아쉬운 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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