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라도 고양이 싹 다 잡으려 했던 문화재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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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라도 고양이 싹 다 잡으려 했던 문화재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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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뿔쇠오리에 피해를 준다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해 5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내 고양이들의 중성화수술을 실시할 당시 촬영한 고양이 모습. 동물자유연대 제공

하지만 일각에선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불가피하다 해도 준비 없이 무조건적 포획만 해선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고양이 개체 수 등 기초 조사를 포함해 포획 기준, 포획 후 방안 등을 지역사회와 협의해 마련하는 게 먼저라는 것이다. 그런데 동물단체와 전문가들은 문화재청의 포획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고양이 개체 수를 파악해 어떤 고양이를 몇 마리나 포획할지,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방안 등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잡고 보는 식의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고양이가 뿔쇠오리에 피해를 준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게 먼저"라며"더욱이 국립공원 등에서도 고양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마다 고양이를 다 없앨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포획을 준비하면서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돌보는 케어테이커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마라도 내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 사는 고양이가 천연기념물 뿔쇠오리에 피해를 준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문화재청은 고양이 포획 계획을 세웠다. 고양이 관리를 위해 설치됐던 급식소는 사유지 내를 제외하곤 모두 철거된 상태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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