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문제로 비화한 윤 대통령 '이란은 UAE의 적국' 발언.. 중동 국가들 실제 관계는?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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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문제로 비화한 윤 대통령 '이란은 UAE의 적국' 발언.. 중동 국가들 실제 관계는? 윤 대통령은 왜 '이란이 UAE의 적국'이라는 발언을 했을까?

박 교수는 "이란의 이러한 움직임에 특히 걱정이 많았던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친미 블록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반미 블록의 대립 구조가 계속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록시전 가운데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친미 노선을 걸었지만 그러면서도 이란과 경제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에 그 관계를 복합적인 각도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UA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우방국으로서 이란과 공식적으로 우호적 관계를 맺기 어려운 것처럼, 한국 역시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이란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한국과 이란은 한국의 군사정권 집권 시기 양국 간 활발한 민간 경제 교류를 바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1970년대 한국과 이란 모두 개발독재를 통한 급진적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외교부가 2016년 펴낸 '이란 개황'에 따르면 당시 2만 명 이상의 한국 건설 노동자들이 이란에 일하러 가기도 했다.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이 기존의 친서방 왕조 국가에서 반미 이슬람 공화국으로 전환하면서 한국과 이란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소원해질 수밖에 없었지만 교역과 경제 협력은 이어졌다.

하지만 미국의 도널드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미국은 우방국에 대이란 정책을 협력을 한층 강하게 요청하며 강도 높은 이란 제재를 가했다. 2018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으로 한국에는 현재 70억 달러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되어 있는데, 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16일 오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3호기 가동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급 회담을 갖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26건,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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